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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가까워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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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의 집 작성일2010-03-12 18:27 조회5,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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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만 예정일(입원 시기)
예정일에서 15일 정도 빠르거나 늦는 것은 모두 정상이므로 예정일이 조금 지났다고 해도 너무 초조해 하지 말고 매주 정기검진을 받도록 해서 이상이 없으면 차분히 기다리도록 합니다. 분만예정일보다 며칠 앞서서 입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입원을 서두를 수도 있으나 병원은 집과 달라서 정신적인 부담을 느끼기 쉽습니다. 반면 너무 늦어서 병원에 가는 도중에 분만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매주 정기검진을 받아 의사와 입원시기를 상의해 두도록 합니다.

▶ 몸의 컨디션 유지
감기나 소화불량 등 잔병은 분만의 고통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분만 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하기 쉽고 영양 많은 음식을 골라 먹습니다. 출산 예정일 2-3주 전쯤 되었을 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중요하지만 걷는 운동이 순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분만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언제 출산할지 모르니 목욕이나 샤워는 매일 하고 외음부의 청결에 특별히 신경 쓰도록 합니다.

출산이 임박한 징후
▶징후가 나타나는 기간은 마지막 몇 주 동안인데 산모마다 출산에 대한 경험이나 느낌이 다른 것처럼 출산 전에 나타나는 징후들도 각기 다릅니다. 출산이 코앞에 닥쳤다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 주위가 홀가분해 지며 소변이 잦아집니다.
태아가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밑으로부터 압박을 받던 위 주위가 편안해지며 식욕이 생깁니다. 밑으로 내려온 태아의 머리가 자궁하부 전방에 붙어 있는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아지게 됩니다.

▶ 배가 당기기 시작합니다.
허리가 아프고 아랫배가 단단해지며, 약한 진통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것을 가진통이라고 하며 임신 9개월이 되면 나타납니다. 이것은 자궁이 출산에 필요한 강력한 수축을 위해 미리 약하고 부정기적인 수축으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 수축은 분만이 다가올수록 빈도가 높아집니다.

▶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 듭니다.
태아가 밑으로 내려가서 앞부분이 골반 속에 고정되기 때문에 자궁수축이 점점 강해져서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집니다. 이럴 때는 왼쪽으로 약 10분간 누워 쉬면 태동을 느끼게 되므로 걱정이 되면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그렇게 해도 태동이 없다거나 아주 활발하게 태동을 하다가 24시간 내내 태동을 느낄 수 없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여러 군데가 아프기도 합니다.
출산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통증이 가끔 나타납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게 되는 9개월쯤 부터 갈비뼈 부근이 심하게 아파옵니다. 허벅지 윗부분과 아랫배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태아의 머리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B군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샤워와 맛사지를 자주 합니다.

▶ 감정의 동요가 심해집니다.
출산 전에는 월경 전에 경험하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질적이 된다거나 출산 시 겪어야 할 통증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데 누구나 겪게 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친구나 선배의 경험담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분만 시작 신호




▶ 피가 섞인 이슬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항상 대하가 많지만 분만이 가까워지면 점액처럼 끈끈하고 하얀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옵니다. 이것은 자궁경관이 열리면서 태아를 감싸고 있던 난막이 자궁벽에서 벗겨지기 때문에 생기는 출혈인데 아주 소량입니다. 이슬은 분만이 시작되는 징후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슬이 비치고도 2-3일이 지나서야 진통이 시작되기도 하므로 반드시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 진찰을 받으면 분만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진통이 시작됩니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전(前)진통이라고 하는 불규칙한 진통이 며칠 간 간격을 두고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분만일이 임박하게 되면 20-30분 간격으로 10-20초 정도의 진통이 오다가 그 간격이 짧아지면서 온몸이 깨져버릴 듯한 긴 아픔을 느끼는 진통이 10분마다 규칙적으로 오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분만이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 파수가 시작됩니다.
태아와 양수를 둘러싸고 있던 난막이 찢어지면서 양수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것을 파수라고 합니다. 자궁구가 열리는 시기에 파수가 되지만 때로는 진통이 시작되기 직전에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파수가 되었을 때는 태아에게 세균이 감염되거나 자궁벽과 태아 사이에 벌어진 틈으로 탯줄이 탈출되기도 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조심합니다. 소변처럼 미지근한 액체가 흘러나오면 파수가 의심되므로 즉시 입원을 서둘러야 합니다.
자료퍼옴: http://www.0to7.com/pregnancy/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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