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다시 여기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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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희 효주아녜스 작성일2024-04-08 16:35 조회1,44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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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태원 성당에서 인사 드린 김미희 효주아녜스 입니다
1987년 9월17일 태어났구요 마리아의 집에 6월 현충일 즈음 들어가셔서 뱃속의 저를 키우시고 근처 춘천성심병원에서 저를 낳으시고 조금 더 마리아의 집에서 계시다가 아빠와 다시 연락되고..그렇게 저를 키우시고 남동생도 생기고 .. 저와 동생을 지켜준 엄마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지만..저에게 어릴때부터 마리아의 집에서의 기억들 추억들 그때에 함께 했던 어리고 예뻤던 아가엄마들 얘기..수녀님들 얘기를 듣고 자랐어요..홈페이지만 가끔 들여다보고..찾아가도 될까? 찾아가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내가 받은만큼 봉사하고 싶고 도움이 되고싶다..라는 생각만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그런데..정말 기적처럼 운명처럼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이태원 성당에 오셨는데
엄마가 늘 말씀하시던 착한목자 수녀회 수녀님들이란걸 알게되었고..먼저 다가가서 "수녀님..저 춘천 마리아의 집에서 태어났어요!!"라고 씩씩하게 말씀드리고 수녀님들과 함께 울었네요..마침 제가 올해 청년회장을 맡게 되었고..그래서 인사드리면도 저 이렇게 잘 자랐어요 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고 2.6키로의 작은아기로 태어나서 덩치가 산만해져서 잘 컸다의 의미가 여러가지가 되었네요ㅋ 수녀님들께서 사진으로 남기자고 하셔서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ㅠㅠ
집에 와서 엄마께 사진도 보여드리고 엄마가 마리아의집에서 있었던 추억얘기를 제가 알고 있던것 말고도 더 많은걸 들려주시고 그랬어요 ㅠ 밤새 얼마나 울었는지..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셨던 수녀님성함은
바울라수녀님 용요안나수녀님 파멜라수녀님 안나수녀님 이라고 하시네요^^ 어제 수녀님들께 여쭤봤을때는 프랑스에 가신 수녀님도 계시다고.. 어제 수녀님들께서 안아주시고 잘 커줘서 고맙다고 ㅠㅠ 하시면서 꼭 안아주신게 계속 생각나서 계속 눈물이 나요..수녀님들께서 이태원성당에 찾아와 주신것은 주님의 은총인것 같아요 ㅠㅠㅠ늘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같아요
어제는 너무 경황도 없었고..이 감사한 마음과 기적같은 순간을 어디에 글을 남기면 좋을까 하다가..여기에 남겨봐요..가끔 홈페이지 들여다보면서..막연하게..언제쯤 가볼수 있을까..생각만 하고 그랬는데 제가 여기에 직접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엄마랑 꼭 찾아 뵙고 싶습니다 제가 어릴때 엄마가 동생이랑 저를 데리고 한번 간신적이 있었어요 자세한 기억은 나질 않아요 요셉의집에도 갔었고 너무 어릴때 기억이라 뒤섞여서
엉망진창인 기억이에요
그래서 다시 엄마손 잡고 가보고 싶어요..
이태원성당으로 오셨던 수녀님들 너무 감사해요 수녀님들 덕분에 늘 생각만 하던건데..이태원 성당 청년공동체 친구들과 함께 후원도 할 수 있게 되었고..후..글을 쓰면서도 벅차오르는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두서없이 뒤죽박죽 남긴 글이지만 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어서 글을 남기고 싶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987년 9월17일 태어났구요 마리아의 집에 6월 현충일 즈음 들어가셔서 뱃속의 저를 키우시고 근처 춘천성심병원에서 저를 낳으시고 조금 더 마리아의 집에서 계시다가 아빠와 다시 연락되고..그렇게 저를 키우시고 남동생도 생기고 .. 저와 동생을 지켜준 엄마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지만..저에게 어릴때부터 마리아의 집에서의 기억들 추억들 그때에 함께 했던 어리고 예뻤던 아가엄마들 얘기..수녀님들 얘기를 듣고 자랐어요..홈페이지만 가끔 들여다보고..찾아가도 될까? 찾아가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내가 받은만큼 봉사하고 싶고 도움이 되고싶다..라는 생각만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어요..
그런데..정말 기적처럼 운명처럼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이태원 성당에 오셨는데
엄마가 늘 말씀하시던 착한목자 수녀회 수녀님들이란걸 알게되었고..먼저 다가가서 "수녀님..저 춘천 마리아의 집에서 태어났어요!!"라고 씩씩하게 말씀드리고 수녀님들과 함께 울었네요..마침 제가 올해 청년회장을 맡게 되었고..그래서 인사드리면도 저 이렇게 잘 자랐어요 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고 2.6키로의 작은아기로 태어나서 덩치가 산만해져서 잘 컸다의 의미가 여러가지가 되었네요ㅋ 수녀님들께서 사진으로 남기자고 하셔서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ㅠㅠ
집에 와서 엄마께 사진도 보여드리고 엄마가 마리아의집에서 있었던 추억얘기를 제가 알고 있던것 말고도 더 많은걸 들려주시고 그랬어요 ㅠ 밤새 얼마나 울었는지..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셨던 수녀님성함은
바울라수녀님 용요안나수녀님 파멜라수녀님 안나수녀님 이라고 하시네요^^ 어제 수녀님들께 여쭤봤을때는 프랑스에 가신 수녀님도 계시다고.. 어제 수녀님들께서 안아주시고 잘 커줘서 고맙다고 ㅠㅠ 하시면서 꼭 안아주신게 계속 생각나서 계속 눈물이 나요..수녀님들께서 이태원성당에 찾아와 주신것은 주님의 은총인것 같아요 ㅠㅠㅠ늘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같아요
어제는 너무 경황도 없었고..이 감사한 마음과 기적같은 순간을 어디에 글을 남기면 좋을까 하다가..여기에 남겨봐요..가끔 홈페이지 들여다보면서..막연하게..언제쯤 가볼수 있을까..생각만 하고 그랬는데 제가 여기에 직접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엄마랑 꼭 찾아 뵙고 싶습니다 제가 어릴때 엄마가 동생이랑 저를 데리고 한번 간신적이 있었어요 자세한 기억은 나질 않아요 요셉의집에도 갔었고 너무 어릴때 기억이라 뒤섞여서
엉망진창인 기억이에요
그래서 다시 엄마손 잡고 가보고 싶어요..
이태원성당으로 오셨던 수녀님들 너무 감사해요 수녀님들 덕분에 늘 생각만 하던건데..이태원 성당 청년공동체 친구들과 함께 후원도 할 수 있게 되었고..후..글을 쓰면서도 벅차오르는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두서없이 뒤죽박죽 남긴 글이지만 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어서 글을 남기고 싶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마리아의집님의 댓글
마리아의집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미희 효주아녜스님~
마리아의집입니다.
미사 중에 수녀님들을 만나셔서 반갑고 선물같은 시간을 가지셨네요.
남겨주신 글에서도 벅차오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사진과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효주아녜스님과 어머님 모두 영육간의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