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 브라우저 안내

이 웹사이트는 Internet Explorer 9 버전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하여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사모

많이 생각나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숙 작성일2003-02-05 02:35 조회2,695회 댓글0건

본문

평안하세요?  언제들어갔다가, 언제 나왔는지, 날짜도 정확히 기억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간도 너무 짧았지요? 아마도 요즈음의 나태한 저의 생활상태나 습관에 기인한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있던 아이들과 수녀님들, 겨울의 정취를 모처럼 한껏 맛보게했던 소복이 쌓인 눈들이 쉬- 잊혀지질 않아요. 그리고 사실은 저에게는 짧지만 제법 굵직한 경험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람일은 알 수가 없죠? 전 지금 엄마 집에 와 있습니다. 것도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한 바로 전날 밤에 집에서 연락이 와서 그 다음날 아침에 잡힌 수술을 취소하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동생하고 오빠가 차로 데릴러 왔거든요. 얼음같던 식구들의 마음이 어떻게 녹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연락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니 너무 감사했지요. 하긴 소원은 내게 있었지만, 기도는 엄마가 많이 해 주셨어요. 기도중에 평안한 마음으로 응답해 주신 것 같아요. 저도 요즈음에 다시 아침마다 Q.T.를 시작했는데 아침 기도 시간에 요한 수녀님이 나누어 주신 Q.T말씀은 저에게는 참 인상적이고 그런 시간이 많이 있었음 좋겠다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예정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날 위해 또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되기도 해요. 항상 내가 생각지 못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거든요? 감사한 일이지요.

너무도 많은 이들이 스쳐지나가기에 기억에 남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생각하고 격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저 또 들어와서 글 남겨도 되지요? 이미 나간 식구들이나, 그곳에 입소해 있는 식구들 모두가 항상 주님의 은혜가운데 거하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녀님들도요. 화이팅! 모두들 건강하세요.

임마누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