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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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숙 작성일2003-02-12 00:38 조회2,7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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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오후5시5분에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모두가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해요. 상담 체크리스트에 저의 소망이 '가족의이해와 화해'라고 적었던것 같은데, 그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오빠랑 언니랑 엄마 그리고 동생이 따뜻하게 병실에서 4박 5일동안을 잘 보살펴 주었고, 특히나 저의 앞날을 위해서 생명을 지우기를 많이 설득하셨던 모습과 달리 아이를 보며 "미안하다"고 연신 말씀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콧날이 시큰둥해졌어요. 여러가지로 그리고 이모로 저모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구요. 저뿐만이 아니고 마리아의 집에 있는 식구들 모두가 그러한 은혜가운데 거했으면 좋겠습니다. 수녀님들도 모두 건강하시죠? 힘도 많이 드시겠지만 그곳에 들러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지체들을 보며서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멀리서 기도할거구요.^^ 평안하시구요 또 연락드릴께요.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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