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번지 - 2005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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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의 집 작성일2010-03-09 11:06 조회3,3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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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온 세상보다 더 소중합니다. 착한 목자 수녀회
마리아의 집 소식
검정고시 응시(8월3일)
마리아의 집 식구 4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2명이 합격하고, 1명은 과목 합격을 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만삭의 배를 안고 공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용기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응시한 식구들 모두, 화이팅!
네델란드 입양 소년의 방문(8월13일)
네델란드로 입양된 후 몇 차례 사진을 보내왔던 상재가 14년이 지난 이번 여름, 생모가 생활했던 마리아의 집에 양부모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생모가 지냈을 마리아의 집 이곳저곳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는 상재는 좋은 양부모의 사랑을 받고 당당하고 꿈 많은 소년으로 잘 자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상재는 서울 수녀원에서 생모와 만났고, 어색함은 잠시뿐 생모와 어깨동무하며 인사동 거리를 걷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뒷줄 양부의 어깨에 팔을 건 소년이 상재입니다.)
‘아름다운 나’, ‘새로운 나’를 찾는 해밀
(8월29일-31일)
마리아의 집 식구들이 강원도 청소년 상담실이 주관하여 2박3일간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실시한 ‘해밀’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비온 뒤 굳은 땅이라는 의미의 해밀처럼 마리아의집 식구들이 힘겨운 시간을 잘 극복하고, ‘아름다운 나’, ‘새로운 나’를 찾아 더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데 마리아의 집에서의 생활이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입양소녀 ‘마리사’를 위한 송별파티가 있던 날
(8월31일)
3살 때 1살 난 여동생과 함께 인천에서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 간 마리사(23세)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식구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송별파티에서 마리사는 울면서 “엄마들이 아기를 입양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나를 보낼 때 저렇게 아파하며 보냈겠구나’하고 생모를 이해하게 되었고, 내가 버림받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예쁘게 잘 자란 마리사를 보며 우리 식구들도 마음속으로 위로를 받았을거예요.
2005 년 0월 0일
너무 답답하다. 우울하기도 하구...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스럽다. 미련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 내자신을 보고 있자니 자꾸 눈물이 난다.
이제 아기 얼굴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길어야 2주.
마음이 착잡하다. 겁도 나고 눈물만 느는 것 같다.
오늘 아기 보낸 산모들을 보았다.
나도 몰래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을 흘렸다.
남의 일 같지 않고 안쓰러워서...
정 떼기 힘들었을텐데...
자꾸만 머리가 아파온다.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보다.
마음을 편히 먹고 있어야 아기도 좋아한다던데...
애 갖고 난 걸 알고서부터 부쩍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평소땐 몰랐는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너무 보고 싶어진다.
부모님 못 본지 6개월은 지난 거 같다.
목소리도...자꾸만 엄마한테 미안해진다.
또 한 번 큰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전화하고 싶어도 못하고...
아기 낳고 몸조리한 뒤에야 뵐 수 있을 거 같다.
아기 낳고 나면 엄마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겠지...
하루빨리 아기도 보고 싶고, 친구, 가족...
보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다. 하루 빨리 나가고 싶다.
그리고 여기 들어와서 많은 걸 느끼게 된 거 같다.
사랑하는 마음, 느긋해지는 마음, 사람을 똑바로 보게 되는
마음 등등....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 낙서장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에 올라온 글입니다.
♥혼자 아기를 키우고 있는 미혼 양육모들에게 보내 줄 분유값 과 그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엔 20명의 아기들에게 분유를 보내주었습니다.
♥9월엔 진로지도 자립관를 위한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물품후원을 기다립니다.
♣ 지난 8월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사랑산부인과:분유4박스, 홀트:분유2박스, 전연경:분유9통,책3권, 여성인력개발센타빵사모:빵,음료수 2박스, 옛식구:천도복숭아1박스, 익명:음료수1박스, 옛식구:비타500 1박스, 익명:포도2박스, 홍영숙:퀼트재료1박스, 박순자:분유,물티슈2박스, 파나소닉코리아:잡지1박스, 옛식구:포도3박스, 신은미:3단생일케잌
♣ 지난 8월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1일-8월31일)
강미순, 권명선, 권수미, 김순원, 김순정, 김연희, 김용희, 김우경, 김운선, 김인자, 김종혁, 김진선, 김학선, 김행신, 대한사회복지회, 미래전기, 박미향, 박연숙, Fr.박영근, Fr.방영구, 배용하, (사)예수원, 세월회, 소양성결교회, 서정래, 성가정입양원, 송기종, 송영권,수인교역, 신미애, 신재경, 신하진, 심태산 ,애막골성당빈첸시오회, 엄명자, Fr.오세민, 유재순,이공례, 이광복, Fr.이기범, 이영남, 이옥분, 이태규, 이향란, 이해동, 이희용, 익명2, 전광진, 정인순, 조병준, 최성규, 편명옥, 한국사회봉사회, 한송희,
CMS후원-강경미, 고금복, 공석미, 곽대영, 권명자, 길성희, 김경숙, 김경화, 김경희, 김교일, 김금숙, 김기선, 김길자, 김남규, 김동우, 김명아, 김명준, 김미리, 김미선, 김미영, 김미영, 김미정, 김미종, 김선혜, 김송미, 김수남, 김시순, 김시순, 김연미, 김영권, 김영아, 김영익, 김영일, 김용경, 김용종, 김월자, 김은희, 김정선, 김정숙, 김정화, 김지영, 김진숙, 김한나, 김형미, 김형미, 김홍호, 김효순, 나형극, 도희순, 문경민, 문영아, 민광기, 박남주, 박미영, 박수현, 박신자, 박영희, 박용근, 박찬미, 박태일, 방미경, 배명자, 변우현, 서명희, 신경주, 신미영, 신옥주, 신은경, 신진희, 신호정, 안경신, 안명자, 안점순, 어미경, Fr.엄기선,엄애란, 연제한, 오명숙, 오 성, 오월선, 오현주, 원동금, 원은숙, 유인숙, 유인애, 윤동순, 윤병애, 윤연희, 윤종일, 윤한택, 이 연, 이경령, 이경석, 이경숙, 이경희, 이금순, 이금예, 이금주, 이명수, 이미애, 이민지, 이범호, 이선숙, 이선호, 이수용, 이영무, 이영미, 이옥분, 이윤주,
이인철, 이정예, 이종희, 이한영, 이현애, 이희철, 임용진, 임창원, 장선희, 장재연, 전부청, 전지원, 정경련, 정공모, 정승헌, 정영국, 정은선, 정은영, 정일환, 정종섭, 정종인, 정지영, 조광연, 조미영, 조성호, 조순자, 조옥인, 조정원, 조한실, 조현숙, 주인석, 천복자, 최미옥, 최상조, 최선경, 최승현, 최춘지, 최항철, 추옥녀, 함혜심, 함혜영, 허승구, 홍석길, 홍석미, 홍정미, 홍진향, 홍혜숙, 황민희, 황선중, 황성자, 황영희
♣ 8월 후원금 수입: 6,548,000원, 지출: 17,940,450원
퇴소 후 사회재적응을 위한 진로지도를 필요로 하는 식구들을 위해
임대아파트(자립관)를 계약하였습니다.
● 은행송금:기업 126-011699-01-011
농협 230-01-012012 예금주:마리아의집
● 외화송금:외환98-JSD-101093-9 MARYHOME
● 자동이체:우편 신청서 요청(033-262-4617)
홈페이지-후원안내(www.maryhome.or.kr)에서 즉시 신청 가능
● 지로:760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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