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번지 - 200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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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의 집 작성일2010-03-09 10:57 조회3,2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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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대신하며...
하느님 착해
한국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시다 지금은 필리핀으로 돌아가신 매리엔 수녀님은 사도직 안에서 고민하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될 때마다 “하느님 착해”라는 말로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우리말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최대의 표현이었습니다. 제가 마리아의 집에 소임을 받으면서 착하신(?)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도구로서 발걸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내디뎌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특히 생명이 경시되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인스턴트시대인 오늘날 새로운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인내롭게 참고 지내왔을 나이 어린 엄마들의 지친 여정 안에 나의 마음 함께 합쳐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겪은 두려움은 환희로, 외로움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서 오는 위로로 채워지도록 두 손 모아 봅니다. 비록 하느님을 잘 모르는 식구들이지만, 그들의 기도는 더욱 절실하고 의미가 있음을 느낍니다. 몇 명은 스스로 매일 미사에 참여하면서 어린 엄마가 되어 가는 태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은총이 생명을 택하여 살아가는 그들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보다 먼저 우리 식구들과 함께 여정을 걸으신 우리 은인들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함께 하고자 합니다.
마리아의 집 원장 송혜숙 데레사 수녀
냉혹한 진실...
어제 병원에서 지우기로 결심했는데 솔직히 지우고 싶은 맘 반, 낳고 싶은 맘 반이었다. 비디오를 통해서 생명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위대하다는 걸 깨달았다. 침묵의 외침. 정말이지 내 아기가 저렇게 처참할 정도로 찢겨져 나가지 않 은걸 ...내 마음을 돌린 걸... 정말 감사하다. (k식구)
한 생명을 없앤다는 것. 처음에 낙태라는 것은 그 아가를 위해서나 부모를 위해서 할 수도 있다고 여겼지만 비디오를 보고 그런 생각들은 자기 합리화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낙태하지 않은 것이 너무 다행스럽고, 비록 지금 내 뱃속의 아기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는 동안만큼은 편하게 해주고 싶다. (H 식구)
정말 큰 죄를 지을 뻔한 것 같다. 처음 딸아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 을 때는 대뜸 “병원 가서 지워버려”라고 소릴 질렀다. 물론 딸아이에 대한 기대 감과 믿음이 무너져서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딸의 장래나 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잠시라도 무서운 생각을 한 것이 부끄럽다. (p식구의 아버지)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 나에게 찾아오니까 처음엔 너무나도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 나이에 아기아빠라니! 내가 능력이 조금만이라도 있다면 나의 여자친구, 나의 아기를 이런 곳에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의 능력이 조금만 나았더라면... 요즘 나 자신이 너무 밉구 한심스러울 뿐이다. (L식구의 남자친구)
낙태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안겨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생명이라는 것. 그것은 사람이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 되는 것일게다. 난 지금 힘들지만 행복하다. 곧 만나게 될 아일 생각하면 난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C식구>
* 마리아의 집에서는 입소하는 식구들과 가족 혹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초음파로 태아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작은 세상 작은 아이들>과 낙태의 현장을 담은 <냉혹한 진실>비디오를 시청하게 합니다. 윗글은 시청 소감 글을 퍼온 것입니다.
지난 7월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무숲본당:백설기1말, 익명:토마토4kg, 장주기요셉의집:롤케잌5개,
복숭아 9kg, 시립복지원:토마토4박스, 익명:요구르트1박스,
익명:생 크림케잌1개, 익명:과자,빵 1박스, 익명: 자두1박스, 익명: 빵1박스,
최미희:유아용품 4박스, 파스퇴르:분유 6박스, 쉐모아:겉싸개1개, 아기이불1 세트, 홍천농고:계란8판, 익명:미역1박스,복숭아1박스, 익명:쥬스1박스,
파나소닉 코리아:잡지22권, 익명:만화63권, 소망:커튼 12세트,
피자헛: 피자5판, 신은미: 3단케잌1개
지난 7월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미순, 고정숙, 권명선, 권수미, 권인수, 김구영, 길보배, 김수용,
김순원, 김순정, 김연희, 김인자, 김정숙, 김종혁, 김진옥, 김태숙,
김택용, 김행신, 대한사회복지회, 박광혜, 박미향, 박상숙, 박연숙,
Rev.박영근. 박용근, Rev.방영구, 배용하, 서정래, 성가정 입양원,
손진숙, 수인교역, 신갑호, 신하진, 심병섭, 안명자, 애막골 성당
빈체시오회, 사단법인 예수원, 유재천, 이공례, 이금순, 이상호,
이영남, 이옥배, 이유릿다, 이은숙, 이의섭, 이진용, 이한영,이해동,
이향란, 이희용, 익명, 임재욱, 전부청, 정인순, 조용수,정지운,익명,
편명옥, 한국사회봉사회, 홀트아동복지회, 홍정미, 최영분, 최대호
♣ 7월 후원금 총수입 6,136,060원, 총지출 3,094,460원
♣ 후원회원님들의 명단은 매월 25일 기준입니다.
후원해 주실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업은행 126-011699-01-011
농협 230-01-012012
마리아의 집 지로/ 7609938
♣물품 후원을 받습니다.
미역, 보온병, 아기용품, A4복사용지,
하느님 착해
한국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시다 지금은 필리핀으로 돌아가신 매리엔 수녀님은 사도직 안에서 고민하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될 때마다 “하느님 착해”라는 말로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우리말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최대의 표현이었습니다. 제가 마리아의 집에 소임을 받으면서 착하신(?)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도구로서 발걸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내디뎌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특히 생명이 경시되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인스턴트시대인 오늘날 새로운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인내롭게 참고 지내왔을 나이 어린 엄마들의 지친 여정 안에 나의 마음 함께 합쳐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겪은 두려움은 환희로, 외로움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서 오는 위로로 채워지도록 두 손 모아 봅니다. 비록 하느님을 잘 모르는 식구들이지만, 그들의 기도는 더욱 절실하고 의미가 있음을 느낍니다. 몇 명은 스스로 매일 미사에 참여하면서 어린 엄마가 되어 가는 태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은총이 생명을 택하여 살아가는 그들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보다 먼저 우리 식구들과 함께 여정을 걸으신 우리 은인들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함께 하고자 합니다.
마리아의 집 원장 송혜숙 데레사 수녀
냉혹한 진실...
어제 병원에서 지우기로 결심했는데 솔직히 지우고 싶은 맘 반, 낳고 싶은 맘 반이었다. 비디오를 통해서 생명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위대하다는 걸 깨달았다. 침묵의 외침. 정말이지 내 아기가 저렇게 처참할 정도로 찢겨져 나가지 않 은걸 ...내 마음을 돌린 걸... 정말 감사하다. (k식구)
한 생명을 없앤다는 것. 처음에 낙태라는 것은 그 아가를 위해서나 부모를 위해서 할 수도 있다고 여겼지만 비디오를 보고 그런 생각들은 자기 합리화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낙태하지 않은 것이 너무 다행스럽고, 비록 지금 내 뱃속의 아기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는 동안만큼은 편하게 해주고 싶다. (H 식구)
정말 큰 죄를 지을 뻔한 것 같다. 처음 딸아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 을 때는 대뜸 “병원 가서 지워버려”라고 소릴 질렀다. 물론 딸아이에 대한 기대 감과 믿음이 무너져서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딸의 장래나 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잠시라도 무서운 생각을 한 것이 부끄럽다. (p식구의 아버지)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 나에게 찾아오니까 처음엔 너무나도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 나이에 아기아빠라니! 내가 능력이 조금만이라도 있다면 나의 여자친구, 나의 아기를 이런 곳에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의 능력이 조금만 나았더라면... 요즘 나 자신이 너무 밉구 한심스러울 뿐이다. (L식구의 남자친구)
낙태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안겨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생명이라는 것. 그것은 사람이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 되는 것일게다. 난 지금 힘들지만 행복하다. 곧 만나게 될 아일 생각하면 난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C식구>
* 마리아의 집에서는 입소하는 식구들과 가족 혹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초음파로 태아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작은 세상 작은 아이들>과 낙태의 현장을 담은 <냉혹한 진실>비디오를 시청하게 합니다. 윗글은 시청 소감 글을 퍼온 것입니다.
지난 7월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무숲본당:백설기1말, 익명:토마토4kg, 장주기요셉의집:롤케잌5개,
복숭아 9kg, 시립복지원:토마토4박스, 익명:요구르트1박스,
익명:생 크림케잌1개, 익명:과자,빵 1박스, 익명: 자두1박스, 익명: 빵1박스,
최미희:유아용품 4박스, 파스퇴르:분유 6박스, 쉐모아:겉싸개1개, 아기이불1 세트, 홍천농고:계란8판, 익명:미역1박스,복숭아1박스, 익명:쥬스1박스,
파나소닉 코리아:잡지22권, 익명:만화63권, 소망:커튼 12세트,
피자헛: 피자5판, 신은미: 3단케잌1개
지난 7월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미순, 고정숙, 권명선, 권수미, 권인수, 김구영, 길보배, 김수용,
김순원, 김순정, 김연희, 김인자, 김정숙, 김종혁, 김진옥, 김태숙,
김택용, 김행신, 대한사회복지회, 박광혜, 박미향, 박상숙, 박연숙,
Rev.박영근. 박용근, Rev.방영구, 배용하, 서정래, 성가정 입양원,
손진숙, 수인교역, 신갑호, 신하진, 심병섭, 안명자, 애막골 성당
빈체시오회, 사단법인 예수원, 유재천, 이공례, 이금순, 이상호,
이영남, 이옥배, 이유릿다, 이은숙, 이의섭, 이진용, 이한영,이해동,
이향란, 이희용, 익명, 임재욱, 전부청, 정인순, 조용수,정지운,익명,
편명옥, 한국사회봉사회, 홀트아동복지회, 홍정미, 최영분, 최대호
♣ 7월 후원금 총수입 6,136,060원, 총지출 3,094,460원
♣ 후원회원님들의 명단은 매월 25일 기준입니다.
후원해 주실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업은행 126-011699-01-011
농협 230-01-012012
마리아의 집 지로/ 7609938
♣물품 후원을 받습니다.
미역, 보온병, 아기용품, A4복사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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