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 브라우저 안내

이 웹사이트는 Internet Explorer 9 버전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하여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식지

194번지 - 2002년 3월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리아의 집 작성일2010-03-08 18:55 조회2,552회 댓글0건

본문

마리아의 집 소식 (www.daum.net. 카페찾기 마리아의 집)



그 섬에 가고 싶다
마리아의 집 식구들은 3월 9일 토요일, 가까운 남이섬으로 '가는 겨울'을 보내고
'오는 봄'을 맞이하는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모 TV 방송국의 드라마의 무대의 한 곳으로 등장한 이래 요즈음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빈번해진 남이섬에서 식구들은 극중 등장인물들이 걸었던 눈꽃 핀 가로수 길을
걸으면서 낭만적 분위기에 젖어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3월 21일(목)에서 22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식구들은 백 인순(스텔라) 선생님의
지도로 봄피정을 가졌습니다.
건전한 자아성장을 위한 여정인 이번 피정에서 식구들은 자아개념과 원동력에 대한 이해, 자신의 성격과 변화에 필요한 요건, 가족의 성향, 가족 도표, 수명상, 용서와 화해를 위한 편지쓰기와 봉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룹작업을 하는 동안 자기내면으로의 여행이라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기회인지라 신기한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한편으로는 긴 시간에 걸친 작업인만큼 지루해하는 식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자신이 왜, 무엇에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나눔 시간에 나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고,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 맘에 미움이 정말 용서할 수 없는 미움이 아니라 어쩌면 숨기고 감추면서 더 커진 것 같아요." 작업을 마치고 편지를 쓰고 그것을 불에 태워 봉헌하는 동안 식구들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이렇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언제라도 한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마리아의 집 카페에서의 대화 (www.daum.net. 카페찾기 마리아의 집)
(카페를 방문한 한 친구가 하는 말이예요.)
하루하루가 너무..빨리도 지나가네요?
아기를..낳기로 결정하고.. 아니..차마..아기를. 지울수가 없어서. 그냥...하루하루가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시간이.갈수록... 입덧은..심해지고... 몸두....마음도..많이.지쳐 갑니다.
정말..최악이..아니면..아기를..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순간순간...나쁜.생각이.들곤합니다.
내..욕심으로..아기.그리고..아기아빠의.. 인생을..원하지 않는.방향으로.. 끌고.가는건..아닌가?? 라는..생각에. 초라해지는 제..자신이.싫습니다.
아기를.낳는다.해도.. 부모님에게.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산후조리.같은 것두.. 아니 산후조리보다 아기를.낳을 때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제가....남은...시간들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두려워집니다.
(마리아의 집에 머물렀던 한 친구가 하는 대답은... )
너무 자신만 탓하지 마세여...
새생명을 가진 이를 어느 누가 머라 하게써여??
물론 자책감은 드시겠지만..
그래두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해서라두 나쁜 생각은 그만하세여..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도 모자른 세상인데 행복하게 사셔야져...
마리아집에 저나하셔서 수녀님들과 상담해 보세여..
마리아집은 따뜻하구 편안한 곳이니깐...
수녀님들두 다들 좋으세여..
다들 각자 개성 있으시구여..(이런 말 해두 되는건가..?? ^^;;)
마리아집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으니깐 걱정 마세여...
좋은 날은 반드시 올 꺼예여..
님이 좋은 생각하구 열씨미 사신다면여 ...
하느님께선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주시거든여..
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 갖고 사시길...

지난 3월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사회봉사회: 커피 3세트
성모영보자애원: 갈비 1상자, 과자 1상자
성가정입양원: 쵸코렛 1상자
죽림동 성당: 부활 계란 1상자
박영근 신부님: 오징어 1세트
익명: 과일 쥬스류 2상자

지난 3월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용하, 성가정입양원, 수인교역, 이향란, 전승범, 방미경, 이원형, 김효진,
강유숙, 김연미, 이영미, 이금순, 이은숙, 이옥분, 한춘영, 이희용, 이백은,
황규옥, 이옥배, 박동익, 김구영, 이해동, 윤병숙, 박민영, 고정인, 이현미,
김윤희 정규설, 이향란, 박종찬, 심병섭, 김호, 고동주, 송주연, 강윤희 김옥희,
박상숙, 권수미, 허승구, 김창성. 전부청, 최은희, 이미영, 방미경, 함옥주,
전승범, 이옥분, 김용희, 차준희, 홍정미, 김순원, 김봉정, 김종혁, 김종갑,
이금순, 황규옥, 천복자, 수인교역, 김애림, 한춘영, 신은경, 익명, 강규옥,
배용하,박용희, 이해동, 김재섭, 대한사회복지회 김택용, 서정래, 조병준,
사회복지회, 김영권, 박미향, 유명희, 김현철, 가르멜수녀원, 매리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